[프라임경제] 발달장애인을 위한 취업사관학교 호산나대학의 제 12회 입학식이 지난 3일 대학 대강당에서 다른 어느 해보다 풍성하고 알차게 진행됐다.
입학생 38명을 비롯해 재학생 및 학부모 그리고 내빈 등 300여명이 함께하며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서 치러진 것.
전공학과장 박창점 교수는 "가정 형편 때문에 학업 연장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가장 많은 장학금 지원이 이루어진 입학식이었다"며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장학금 10명(1000만원)을 지원받아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장학금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이에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 지구 강명영 총재는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며 "발달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자신의 능력과 소질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당당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랑과 헌신을 아끼지 않는 호산나대학에 감사드린다"고 응대했다.
이어 "우리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 지구가 발달장애학생의 취업의지가 높고 학업에 대한 높은 열망을 가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수 있어 영광이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서비스학과 3학년 최연주 학생은 "등록금 마련을 위해 방학 때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했습니다. 이번 장학금 지원이 저에게는 너무나 기쁘고 학교를 무사히 졸업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라이온스협회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라며 기쁨을 전했다.
한편, 호산나대학은 2017년부터 국제라이온스협회 '스타 호산나 클럽'이라는 명칭으로 활동을 시작하려 한다.
호산나대학 교직원들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봉사정신을 가지고 우리 학생들과 함께 봉사의 참 의미를 몸소 실천하며 2017년을 뜻 깊게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