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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하대·초장동 봉사단체, 하수처리 예산삭감 1인 시위

"류재수 의원은 참 나쁜 시의원"

강경우 기자 기자  2017.03.06 18: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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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진주시 하대·초장동 봉사단체협의회가 하수처리장 악취저감시설 예산을 류재수 시의원이 삭감했다며 1인 시위에 나섰다.

6일 진주시 하대·초장동 봉사단체협의회는 "하수처리장 인근 주민들은 지난 40여 년간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많은 고통과 피해를 당해 왔다"며 "더 이상 사업이 미뤄지는 것은 도저히 용납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협의회는 "오랫동안 고통을 호소해 올해 악취저감시설 사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예산삭감이라는 날벼락에 분통이 터진다"며 "무슨 이유로 예산을 삭감했는지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이번 예산삭감에 대해 시의회의장 등을 수차례 만나 부당성과 대책 요구했으나 예산삭감을 주도한 류재수 의원과 지역구 시의원들은 대책 방안과 해결 의지를 보이지 않아 집단시위에 앞서 1인 시위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협의회는 "예산삭감을 주도한 류재수 의원은 시민의 뜻을 저버린 나쁜 시의원이라"며 "악취저감시설 사업추진이 해결될 때까지 1인 시위는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