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08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2067.68까지 내려가며 2070선이 붕괴되기도 했으나 이내 반등을 보이며 지수를 회복했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1포인트(0.13%) 오른 2081.3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89억, 2387억 정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 홀로 2222억원가량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439억 순매도, 비차익 559억 순매수로 전체 120억원 매수우위였다. 상한가 5개 종목 포함 364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436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75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이 2.13% 내려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고 은행(-1.11%), 전기가스업·음식료품(-0.89%), 증권(-0.86%), 서비스업(-0.72%) 등도 흐름이 나빴다. 이에 반해 의료정밀(2.95%), 전기·전자(1.27%), 운수장비(0.675) 등은 분위기가 좋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가 전일대비 4.78% 오른 4만935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외에도 아모레퍼시픽(3.38%), 한국항공우주(2.49%), BGF리테일(2.46%), 현대차(2.11%) 등은 2%대 상승세를 보였고 LG(-3.17%), LG전자(-3.05%), 강원랜드(-2.91%), 고려아연(-2.26%), LG화학(-2.30%)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도 3.32포인트(0.55%) 오른 604.05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5억, 215억원 정도 사들였고 개인은 홀로 975억원어치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272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없이 64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 포함 463개 종목이 떨어졌다. 95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3.44%) ,반도체(2.53%), 기계·장비(2.45%), IT부품(2.03%) 등이 상승했고 인터넷(-1.88%), 디지털콘텐츠(-1.65%), 방송서비스(-1.00%), 오락문화(-0.75%) 등은 흐름이 나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웹젠(-4.82%), CJ E&M(-3.89%%), 컴투스(-3.14%), 카카오(-2.33%) 등이 하락폭이 컸다. 에스에프에이(6.52%), 인터플렉스(5.68%), 매일유업(5.14%), 뷰웍스(4.68%), 이오테크닉스(4.53%) 등은 호조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원 상승한 1158.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