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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한류 플랫폼' 케이콘, 멕시코∙호주로 확대

올해 전 세계 5개 지역서 개최…K-Pop·영화·드라마에 뷰티·패션·한식 콘텐츠까지 영역 넓혀

황이화 기자 기자  2017.03.06 14: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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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CJ E&M(130960·대표이사 김성수)은 2017년 북미·아시아를 포함, 신규지역인 멕시코와 호주에서 한류 컨벤션 '케이콘(KCON)'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CJ E&M은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케이콘 2017 멕시코'를 시작으로 5월 일본, 6월 뉴욕, 8월 LA, 9월 호주까지 케이콘을 확대해 전 세계 K라이프스타일 영토를 넓히겠다고 설명했다.

2012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최초로 시작한 케이콘은 케이팝(K-Pop) 콘서트에 드라마·영화와 같은 한국의 최신 콘텐츠를 접목시켜 해외 팬들에게 한류 문화 컨벤션이다.

CJ E&M은 올해부터 뷰티·패션·한식 등 콘텐츠를 강화해, K라이프스타일 글로벌 플랫폼으로 정착시킨다는 목표다.

매년 규모를 확장해온 케이콘은 지난 6년간 북미·아시아·중동·유럽 등에서 35만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으며, 북미지역의 경우 관람객의 68%가 15~24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CJ E&M은 오는 17일과 18일 멕시코시티 아레나에서 '케이콘 2017 멕시코' 개최를 시작으로, 5월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케이콘 2017 재팬'을 연다.

'케이콘 2017 미국'은 6월23일과 24일 뉴욕 푸르덴셜 센터에서와 8월18일부터 20일까지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9월 호주에서도 케이콘이 개최될 예정이다.

케이콘을 총괄하는 신형관 CJ E&M 음악콘텐츠부문장은 "이제 한류는 케이팝, 드라마, 영화를 넘어서 우리의 식문화, 라이프스타일로 뻗어 나가고 있다"고 주목했다.

이어 "콘텐츠와 라이프스타일이 세계 문화를 선도하는 시대를 맞아 케이콘을 통해 K라이프스타일의 경쟁력을 키워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