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문과라서 죄송합니다'의 줄임말인 '문송합니다'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문과생들의 취업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문과 대학 출신으로 영화 '너의 이름은'의 제작을 맡아 성공을 거뒀다. 명실공히 '성공한 문과 남자'의 대표주자인 저자는 이과 출신 인사들이 세상을 바꾼다고 생각해 2년 동안 이과 세계 인사들을 만나 인터뷰하며 깨달은 통찰을 기록했다.
저자가 만났던 15명의 인사들은 이과 출신의 특징인 승부사 기질과 우직한 성향을 여과 없이 드러낸다.
인터뷰를 끝낸 저자는 '이과와 문과는 똑같은 산을 다른 길로 오르고 있을 뿐'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앞으로 자신이 해야 할 일과, 세계가 앞으로 향해야 하는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과인 또한 같은 산의 정상을 향해 나아가는 동료로서 문과인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미 산 정상에서는 이과와 문과가 융합하기 시작했다. 이 책은 이과인과 문과인이 산 정상에 함께 모여 답을 맞출 방법을 알려준다. 가와무라 겐키 지음, 와이즈베리 펴냄, 가격은 1만4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