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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열연공장 첫 가동 30주년 맞아

광양 1열연공장 연산 600만톤 체제 구축, 누계생산량 1억5000만톤 돌파

송성규 기자 기자  2017.03.04 10: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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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양제철소가 열연공장 조업 30주년을 맞았다.

광양제철소는 지난 27일 열연 30년 역사를 일궈온 직원과 가족들을 초청해 기념식을 개최하고, 다가올 30년에 대한 미래 비전을 공유하며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광양제철소 1열연공장은 1980년대 점차 늘어가는 국내 열연코일 수요를 조기에 충족하기 위해, 광양제철소 1기 종합착공(1985년 3월5일)에 앞선 1984년 10월15일에 먼저 공사에 착수해 1기 종합준공보다 약 2개월 이른 1987년 2월27일에 조업을 시작했다.

1열연공장은 최초 연간 생산 270만톤 규모로 준공된 이래 1999년 7월 1차 합리화로 생산능력을 450만톤으로 늘렸다. 이어 지속적인 핵심 설비 업그레이드 등 설비강건화와 고도화를 거듭해 연산 600만톤 체제를 구축했다.

이날 행사에는 역대 공장장과 퇴직직원들도 참석해 준공 이래 최선을 다한 열연인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학동 광양제철소장은 축사를 통해 "자랑스러운 30년 영광을 기반으로 새로운 희망의 30년을 열어가자"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행사에 참석한 정해현 4대 1열연공장장은 "이렇게 열연공장을 다시 찾으니 감회가 새롭다. 꾸준한 설비투자와 기술력 향상으로 세계 최고의 열연공장 자리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손수영 열연부장은 "강건한 설비관리와 고부가가치 제품생산에 최선을 다해 최고의 열연공장을 만들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