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17 사천시 삼천포항 수산물축제'가 내달 4월21일부터 23일까지 삼천포구항 등대 일원에서 봄 도다리, 주꾸미, 바지락, 피조개 등 싱싱한 자연산 활어와 해산물로 관광객들의 미각을 사로잡는다.
당초 개최 장소는 내년부터 본격 상업운영에 들어가는 사천 바다케이블카가 입지한 곳인 삼천포대교공원으로 계획됐으나, 지난 28일 수산물축제추진위원회 회의를 거쳐 삼천포구항 등대 일원으로 장소를 변경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수산물을 취급하는 전통시장과 연계돼 서민들의 삶의 현장을 생생히 접할 수 있으며,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시장 내 주차장 무료개방, 할인쿠폰 발행, 친절한 손님맞이 등 축제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요행사는 무료시식회, 맨손 붕장어잡기, 어린이 주꾸미 낚시, 황금열쇠를 잡아라, 죽방렴모형만들기 등을 비롯해 야간 돌게 낚시체험, 수산물 다트․투호체험, 향토요리 경연대회 등의 신설 프로그램과 '수산물 전국 창작요리 경연대회'도 내실 있게 준비했다.
이와 함께 초대가수 축하공연, 각종 공연행사와 지난 해 큰 호응을 얻었던 불꽃놀이는 더욱 화려하게 준비해 많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청정해역에서 살아 숨 쉬는 사천시 수산물의 우수한 맛과 품질이 전국적으로 홍보되길 바란다"며 "어족자원 감소와 수산물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는 게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