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스마일게이트그룹(CEO 권혁빈·이하 스마일게이트)은 지난달 19일 중국 상하이 페닌슐라 호텔에서 쑤파킷 치라와논 CP 그룹과 '문화콘텐츠 사업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양사의 문화콘텐츠사업에 대한 비전이 일치하고 이에 따른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판단에서 성사됐다.
양사는 문화콘텐츠 사업 전략적 협력 일환 삼아 '문화콘텐츠 펀드(가칭)'을 조성하는데 합의하고, 투자 및 운용사로 각각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와 'CP 브라이트인베스트먼트'를 선정했다.
또 공동 출연한 초기 자금을 바탕으로 외부투자를 유치해 수천억 규모의 사모펀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문화콘텐츠 펀드'는 게임 기반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크로스파이어'를 만든 스마일게이트 그룹이 보유한 콘텐츠 발굴·개발 역량과 △미디어 △식음료 △금융 등 분야에서 아시아 최대 유통채널을 갖춘 CP그룹이 공동 조성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 투자 콘텐츠 성공 역시 기대를 모은다.
권혁빈 CEO는 "이번 '문화콘텐츠 사업 협력'을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기업인 CP그룹과 협력 관계를 맺게 돼 매우 기대가 크다"며 "크로스파이어 IP를 성공시킨 스마일게이트의 경험과 CP그룹의 네트워크 및 사업 역량을 결합해 가장 성공한 문화 콘텐츠 펀드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쑤파킷 치라와논 회장은 "세계 최고 FPS게임 크로스파이어로 문화콘텐츠사업에 있어 가장 성공한 기업인 스마일게이트 그룹과 함께 협력할 수 있어 기쁘다"며 "양사 협력을 통해 유망한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이를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응대했다.
한편 양사는 전략적 협력 관계 하에 공동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영화, 게임, 드라마 등 문화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의 발굴에 주력하는 것은 물론 IP의 가치를 창출하는데 필요한 플랫폼 사업 확보에도 적극 투자하는 등 양사의 보유 인프라와 네트워크 등을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