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3월 첫 주말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 최참판댁과 영·호남 화합의 상징하는 화개장터에 '주말 문화공연'이 4일 개막한다.
'주말 문화공연'은 3월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매주 토·일요일 최참판댁과 화개장터에서 각각 1∼2회씩 총 130차례의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큰들문화예술센터, (사)한국연예협회 하동군지회, 하동을 대표하는 청소년예술단 ‘하울림’, 하동군시우회, 한국판소리문화재단, 조손다례보존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전문단체가 출연해 질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주요내용은 아동·청소년에서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모든 계층이 즐길 수 있는 사물놀이·판굿을 비롯해 마당극, 힐링콘서트, 시조창, 국악, 다례시연 등이 마련되고, 왕의 녹차 진상식, 남이섬 하동의 날 행사도 준비해 풍성함을 더한다.
하동군 관계자는 "알프스 하동의 대표 관광지 최참판댁과 화개장터를 찾는 관광객에게 보다 다양한 볼거리와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주말 상설 및 특별공연을 마련한 만큼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최참판댁과 화개장터에서 열리는 주말 문화공연은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의 '2017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으로 선정돼 44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