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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파 중견건설사 "누가 누가 잘하나"

평면·마감재·입지 특화된 건설사 대부분 중견사

이보배 기자 기자  2017.03.03 11: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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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브랜드파워를 자랑하는 대형건설사와 달리 중견건설사들은 내실 있기로 유명하다. 평면에 강한 건설사가 있는가 하면, 분양하는 단지마다 특화설계가 돋보이는 건설사도 있고, 마감재와 입지 등 특정분야에 강한 곳도 있다.

특히 투자보다 실수요자들이 찾는 아파트 분양시장에서는 이 같은 내실을 잘 갖춰야 분양에 성공할 수 있어 건설사들이 이 부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 지난해 11·3 부동산대책 이후 분양한 단지 중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1순위 291대 1)을 보인 '캐슬파밀리에디아트'는 입지도 뛰어나지만, 작은도서관과 스터디룸, 키즈카페, 문화센터 강당 등이 들어선 컬쳐센터를 도입해 만족도를 높였다.

차순위 경쟁률을 기록한 일성건설의 '해운대 센텀 트루엘(224대 1)'은 소형면적에 안방 드레스룸은 물론 자녀방 드레스룸을 제공한 공간설계와 내진구조에 제진구조를 더한 설계기술을 도입했다.

금강주택은 분양하는 단지마다 특화 평면설계, 특히 테라스 설계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7월 분양한 군포 송정지구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2차'에서는 중소형 면적에서 보기 드문 5베이 판상형 설계와 테라스 특화설계를 선보였다.

지난달 견본주택을 개관한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에는 이름에 걸맞게 지역 내 최초로 룸테라스를 적용했다. 보통 대피 공간으로 꾸며져 발코니 확장이 어려웠던 안방 발코니 전체를 확장해 테라스풍으로 꾸민 것.

이어 신안은 친환경 설계를 통한 친환경 아파트 구현에 대표적인 건설사다. 벽지, 바닥재, 접착제, 가구재 및 MDF 판재까지 모두 세계보건기구가 정하는 기준을 만족시키는 EO등급의 최고급 마감재를 사용해 입주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동원개발은 내실이 탄탄하기로 유명하다. PF나 차입금이 없고 유보자금으로 자체사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신용도가 매우 높다.

중견건설사로는 최초로 기업신용평가에서 신용등급 AA를 받았고, 건설공제조합이 시행한 '2016년 정기 신용평가'에서는 최고등급인 AAA 등급을 받았다. 전국 1만1000여곳의 건설사 가운데 AAA등급을 받은 곳은 전체 0.2%에 불과하다.

호반건설은 한 지역에 브랜드타운을 형성시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왔다. 경기도 시흥히 목감지구에 목감호반베르디움5차까지 분양해 브랜드타운을 완성했고, 김포한강신도시에서도 호반베르디움5차까지 분양이 이뤄졌다. 올해 중 6차가 분양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우미건설은 분양하는 단지마다 입지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최근 2년간 우미건설이 맡은 분양단지들은 인기지역은 아니지만 그 지역 내에서 입지가 좋아 순위 내 마감했다.

이달 분양 예정인 전북 전주시 효천지구A1블록 역시 수변공원과 상업지역이 단지 인근에 있어 지구 내에서도 우수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