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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의회, 부천FC 지원 나섰다

의원 15명 '부천FC 사랑 의원모임' 결성

이정표 기자 기자  2017.03.02 17: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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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천 시의회 의원들이 올해 1부리그 승격에 재도전하는 부천FC 구단에 힘을 보태기 위해 나섰다. 의원들은 2일 부천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부천FC 사랑 의원모임' 발대식을 갖고 창단 10주년을 맞은 구단에 힘을 보탤 것을 약속했다. 

앞서 경남 남해군에서 동계훈련중인 부천FC를 격려차 방문했던 의원들 가운데 15명이 뜻을 모아 구단 지원을 위한 '부천FC 사랑 의원모임'을 결성했다. 모임 대표는 민맹호 부천시의회 부의장이 맡았으며 총무는 정재현 의원이 담당한다.

강동구 시의회 의장은 발대식에서 축사를 통해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경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외적인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의원님들이 부천FC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뜻을 모아서 의미 있는 출발을 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구단을 위해 애써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민맹호 부의장은 "발대식을 계기로 부천FC가 날개를 달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부천FC 활성화를 위해 다같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부천FC 사랑 의원모임'은 부천FC가 창단 10주년을 맞아 진정한 부천시민 구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후원과 지원을 해나갈 예정이다.

부천시의회는 지난달부터 강동구 의장을 필두로 민맹호, 최성운, 이진연, 이동현, 한기천, 박병권, 서원호 의원 등 다수 의원들이 부천FC 응원릴레이에 참여하는 등 부천FC 클래식 승격을 응원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부리그 승격을 눈앞에서 놓친 부천FC는 오는 5일 오후 3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서울이랜드FC와 개막 홈경기를 시작으로 승점 사냥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