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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고인돌 체계적 보존관리 나서

장철호 기자 기자  2017.03.02 17: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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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고인돌 분포 현황 및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고자 최근 '고인돌 학술조사 및 보존계획 수립 용역 결과보고회'를 가졌다.

청동기시대 대표적인 돌무덤인 고인돌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밀집된 지역은 전남으로 총 2만여 기의 고인돌이 분포되어 있다. 

그  중 고흥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173개군 2277기의 고인돌이 집중분포한 지역으로 동강면 '유둔리덕암고인돌군' '도천리고인돌군' 등 4개 고인돌군이 문화재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고흥군은 이번 용역이 고흥에 분포한 고인돌의 현황과 성격을 조사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보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했다고 밝혔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를 위해 "앞으로 문화재 지정 확대와 함께 고인돌에 남아있는 선조들의 혼을 위로하고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여 지역민들의 고인돌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재고할 수 있는 방안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