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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랜저' 동급 최대 라인업 갖춘다

가솔린 3.3 모델 선봬…3월 말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예정

노병우 기자 기자  2017.03.02 14: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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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는 준대형 세단 그랜저에 새로운 가솔린모델을 추가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는 기존 옵션과 신규 고급사양을 기본 적용한 그랜저 가솔린 3.3 모델을 출시해 그랜저의 상품경쟁력과 라인업을 강화했다.

특히 현대차는 이달 말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되는 그랜저 하이브리드까지 총 6개 엔진으로 동급 최대의 라인업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그랜저 가솔린 3.3 모델은 개선된 람다Ⅱ 3.3 GDi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35.0㎏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이는 기존 그랜저 최상위 모델이었던 가솔린 3.0 엔진보다 출력이 약 9%, 토크가 약 11% 높은 것이다.

또 △JBL 사운드 패키지 △프리미어 인테리어 셀렉션 등의 기존 옵션 사양과 △전륜 대용량 디스크 브레이크 △발수 적용 앞도어 유리 △고급카매트 등 신규 사양이 기본 적용돼 상품성이 향상됐다.

셀러브리티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는 그랜저 가솔린 3.3 모델의 가격은 4160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간판 모델인 그랜저는 1986년 1세대 출시 후 30년 넘게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은 차량으로, 이에 보답하기 위해 가솔린 3.3 모델을 새로 출시하고 고객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이어 "그랜저 가솔린 3.3 모델은 준대형시장에서 현대차의 입지와 그랜저의 가치를 더 높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는 고객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지능형 안전기술인 '현대 스마트 센스 패키지'를 가솔린 2.4 및 디젤 2.2 모델의 엔트리 트림에도 확대 운영한다. 현대 스마트 센스 패키지는 그랜저 계약 고객들의 43%가 선택할 정도로 고객선호도가 높은 옵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