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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개발공사 2일 '도약 2021' 비전 발표

혁신과 창조 우선, 시민 위한 공기업 기대

강경우 기자 기자  2017.03.02 14: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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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남개발공사(사장 조진래)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2일 '도약 2021! 경남 새로운 미래를 창출하는 넘버원(No.1) 지방공기업'을 주제로 새 비전을 발표했다. 경남개발공사는 경남도가 100% 출자한 공기업으로서 산업단지 조성, 관광사업 개발, 택지개발 사업, 국민임대주택 건설 등 지역 특성화 사업에 전념하고 있다.

이날 △고객감동 △창의혁신 △공감소통  △상생협력을 핵심가치로 내세운 공사는 앞서 경남진주혁신도시 개발사업을 통해 11개 기관, 인구 3500여명 유입을 주도해 자족도시의 면모 갖추기에 발판을 마련했다.

또 서김해일반산업단지, 산청한방항노화일반산업단지, 창원중앙역세권개발사업, 양산가산일반산업단지 등 도 전역에 걸쳐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먹거리 사업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진주정촌 국민임대주택 건립사업, 창원현동 공공분양주택 건립사업, 함양군 행복주택 건립사업 등을 통해 도민의 주거안정 및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재무건정성 유지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기반도 구축 중이다. 2011년 314%에 달했던 부채비율이 이듬해 285%, 2013년 164%, 2014년 133%까지 대폭 낮췄고 현재는 144%를 유지해 행정자치부 부채관리 기준(260%)을 크게 밑돌아 양호한 경영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당기순이익도 꾸준히 증가해 2012년 186억원에서 2013년 212억원, 2014년에는 457억원까지 늘어나 전액출자자인 경남도에 대한 배당 시행(200억원)을 통한 이윤환원으로 현재 재경기숙사인 남명학사 건립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또한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위한 사회복지시설(함안로사의 집, 밀양 성우 애육원, 동보원 등)에 전 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도내 사회적 약자층을 위한 우수학생 장학금 지원 사업을 통해 124명에게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임대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 의료·법률 서비스, 경남도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 등의 활동도 펼치고 있다.

조진래 경남개발공사 사장은 "끝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사업의 개발역량과 사업다각화를 모색하고, 가능성이 많은 땅, 해양이 있는 경남의 가치를 재발견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임직원이 하나 돼 설정한 조직의 비전을 수행하고 미션을 달성해 도민에게 사랑받는 기업, 경남의 새로운 미래를 창출하는 최고의 지방 공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