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경남도는 '2017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거창,산청,합천,함양군이 신청한 웰니스 관광과 상생 일자리 창출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171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앞으로 3년간 국비 117억원 지방비 54억원을 투입해 환경오염 방지, 재해․재난 대처능력 향상, 일자리 창출 등 지역주민과 밀접한 민생안정 및 삶의 질 개선에 투입된다.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은 2개 이상의 인근 지자체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어 지자체간 연계협력을 통해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자원을 공동 활용해 지역 상호간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웰니스 관광, 상생 일자리 창출(거창군, 산청군, 함양군, 합천군) △청정바다 친환경 해양보전(남해군, 사천시, 하동군) △통영-거제(한산해역) 해상안전시스템 구축(통영시, 거제시) △스마트 기술 활용 재난안전 대응시스템 구축(부산시, 김해시, 양산시, 울주군) △산업단지 안전사고 제로 생활권 조성(울산시, 경주시, 밀양시, 양산시) 등 5개 사업이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군 담당자 워크숍 및 컨설팅을 실시하고, 경남도 지역균형발전위원회 의견 수렴을 거쳐 14건의 사업을 지난 1월에 지역발전위원회에 신청했다.
백승섭 경남도 한방항노화산업과장은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전국 최다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한 시·군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선도사업의 성과 도출을 위해 시·군, 중앙정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마련해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