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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VR게임 '로보리콜' 정식 론칭

오큘러스터치 컨트롤에 최적화된 VR게임

김경태 기자 기자  2017.03.02 13: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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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가상현실(VR) 게임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인 '로보리콜'이 2일 정식 출시됐다. 

게임개발사이자 게임엔진 개발사인 에픽게임즈의 한국법인 에픽게임즈코리아(대표 박성철)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되고 있는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2017(이하 GDC 2017)'에서 자사의 VR 슈팅게임 '로보리콜'을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큘러스 리프트의 헤드셋과 새로운 터치 컨트롤러에 최적화된 '로보리콜'은 몰입감 넘치는 배경 속을 탐험하면서 수많은 불량 로봇을 소탕해 나가는 게임이다. 또 잠겨있는 무기들과 새로운 미션을 열어나가는 흥미로운 게임 플레이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로보리콜'은 심도있는 득점 시스템도 도입했다. 플레이어는 게임 속 도시 배경을 순간이동으로 누비면서 창의적인 전술과 스킬샷 등을 통해 로봇을 파괴,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획득한 점수는 다른 플레이어들과의 순위 경쟁에 사용된다.

이 밖에 '로보리콜'은 플레이어들에게 트릭샷을 시험하며 로봇들을 극단적인 방식으로 분해하는 등의 샌드박스형 게임 경험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에픽게임즈는 사용자가 게임 내 새로운 콘텐츠를 직접 추가할 수 있는 네이티브 모드 에디터인 '로보리콜 모드 킷'까지 함께 공개했다.

VR게임 최초로 지원하는 '모드 킷'은 게임 애셋과 풀소스 코드를 포함해 모두 무료로 제공되며, 에픽게임즈 런처의 'Modding' 탭에서 이용 가능하다. 

박성철 대표는 "VR 게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로보리콜'의 정식 출시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조만간 한글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니, 전 세계 플레이어들과 점수로 경쟁도 하고, '모드 킷'을 통해 해외 이용자들이 깜짝 놀랄 만한 콘텐츠를 만드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로보리콜'을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