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이화 기자 기자 2017.03.02 12:06:43

[프라임경제] 네이버(035420·대표이사 김상헌)는 자회사 라인주식회사(대표 이데자와 다케시)가 클라우드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CLOVA)'를 활용한 가상 홈 로봇의 공동 개발을 목적으로 주식회사 '윈클(vinclu)'의 지분을 인수,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2일 밝혔다.
윈클은 사물인터넷(IoT) 제품을 기획·개발하고 있는 회사다. 특히 지난해 12월 윈클이 예약 판매를 시작한 가상 홈 로봇 '게이트박스(Gatebox)'는 본인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함께 사는 세계 최초의 가상 홈 로봇으로 일본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라인은 향후 생활 속 AI 플랫폼으로서 클로바가 확장해 나가도록 윈클의 기술 개발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클로바는 네이버와 라인주식회사가 '프로젝트 J'로 공동 연구개발 중인 AI 플랫폼이다. 네이버랩스의 '아미카'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음성인식 AI 엔진 △비주얼인식 AI엔진 △대화형 엔진 등 다양한 AI 기술들이 총집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