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타이탄플랫폼(대표이사 윤재영)은 오는 6월 북미지역에서 자사 스마트 콘텐츠 플랫폼 '윈벤션'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2일 밝혔다.
애드리안 섹스톤(Adrian Sexton) 타이탄플랫폼 북미법인 CEO는 "윈벤션이 성공적으로 북미지역에 안착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타이탄플랫폼은 윈벤션의 정식 해외 론칭에 앞서 애드리안 섹스톤 CEO 영입을 비롯해 조직 정비에 나서 올해 1월 세계가전박람회(CES), 선댄스 영화제(Sundance Film Festival)에 참가한 바 있다.
이달에는 세계 3대 음악마켓 SXSW(South by Southwest)에, 4월에는 세계 최대 방송장비 박람회 NAB Show(National Association of Broadcasters)에, 6월에는 세계 최대의 온라인 비디오 콘퍼런스 비드콘(Vidcon)에 참가하며 윈벤션을 대대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다.
특히 5월 말에는 실리콘밸리에서 공식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6월에 윈벤션 서비스를 정식 오픈한다.
타이탄플랫폼은 유튜브와 아마존,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플랫폼에 한국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는 최초로 도전장을 내밀겠다는 각오다.
윤재영 타이탄플랫폼 대표이사는 "미디어 플랫폼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각 나라별 인프라 특성과 콘텐츠 선호도를 반영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전의 준비를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윈벤션만의 콘텐츠 권리 보호 기술인 TCI(Titanplatform Content Identifier)라는 차별화된 기술을 통해 창작자와 이용자 모두가 만족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타이탄플랫폼은 2015년 말 북미법인을 설립한 뒤 2016년 비드콘(Vidcon) 참가를 시작으로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져왔다.
국내에서는 지난 해 3월 윈벤션 서비스를 정식 출시해 140만명의 회원을 확보했으며, 최근에는 웹툰 원작으로 한 오리지널 콘텐츠인 웹무비 '눈을 감다'를 제작해 올해 봄 개봉할 예정이다.
지난 1월에는 국내 최초로 서울가요대상 독점 온라인 생중계를 확보해 한국을 비롯한 북미, 유럽 전역에 라이브 스트리밍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