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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제과, 지주사체제 출범 "제2도약할 것"

하영인 기자 기자  2017.03.02 10: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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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크라운해태제과그룹(회장 윤영달)은 1일 지주사체제로 공식 출범했다고 2일 밝혔다. 크라운제과는 창립 70년을 맞아 지주회사인 크라운해태홀딩스와 사업회사인 크라운제과(005740)로 분할을 완료했다.

새로 출범하는 지주회사 크라운해태홀딩스는 윤석빈 대표 단독 체제로 운영, 해태제과를 비롯한 자회사 관리와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지주회사 역할을 담당한다. 

장완수 대표가 경영을 맡은 크라운제과는 사업회사로서 식품제조와 판매에 집중하게 된다. 또 해태제과 등 계열사는 기존 경영진 체제를 유지한다.

크라운해태홀딩스 관계자는 "지주사 출범으로 경영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 가능한 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했다"며 "식품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성장잠재력은 높이고 경영위험을 최소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크라운제과는 지난해 10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회사분할을 결정한 바 있다. 12월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 심사를 충족, 연초 임시주주총회에서 분할계획서 안건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지주사 크라운해태홀딩스와 신설 크라운제과는 4월 중 한국거래소에 각각 변경상장, 재상장된다.

크라운해태홀딩스 관계자는 "경영자원의 효율적인 배분으로 사업경쟁력을 강화, 경영성과를 극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