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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부츠' 스타필드 하남·명동 매장 공사 착수

영국 부츠 운영 노하우 적용…상권 특성 맞춰 매장 형태 다양화

백유진 기자 기자  2017.03.02 10: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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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마트(139480)는 드러그스토어 브랜드 부츠(Boots)의 국내 매장 공사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마트는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Walgreen Boots Alliance, WBA)와 지난 2년 간 한국 시장에 부츠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해왔으며 지난해에는 양사 간 프랜차이즈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마트는 스타필드 하남점을 상반기 내, 명동 신한금융센터 빌딩 내 명동본점은 3분기 중 개점할 예정이다. 두 매장은 국내 부츠 대표 점포로서 △헬스케어 △뷰티 △식음 등을 갖춘 토탈 솔루션 매장으로 선보이게 된다.

이마트는 영국의 부츠 매장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크기와 상권에 따라 매장 형태를 세 가지로 나눠 전개할 계획이다.

영국 부츠는 매장을 크게 △대형 전문점 △기본형 △컴팩트형으로 나누고 뷰티·헬스·식음 등 상품 비중을 매장 크기와 상권에 맞춰 탄력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이에 복합쇼핑몰 내 입점하는 부츠 스타필드 하남점은 190평 규모의 기본형 점포로, 부츠 명동본점은 380평 규모의 대형 전문점으로 출점한다. 특히 부츠 명동본점의 경우 부츠 자체 브랜드와 함께 이마트 PL상품 등을 대규모로 갖춰 명동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겠다는 목표다.

정준호 이마트 부츠 사업담당 부사장은 "이마트와 영국 부츠는 한국 시장에서 부츠의 성공적 론칭을 준비해왔다"며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신개념 헬스&뷰티 매장을 국내에서 곧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기존에 운영하던 H&B(Health&Beauty) 매장인 분스(Boons)와 슈가컵도 부츠로 통합, 일원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