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빙그레(005180·대표 박영준)는 라면 모양 컵 아이스크림 '설(雪)in면'을 출시하고 컵아이스크림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고 2일 밝혔다.
설(雪)in면은 '시원한 눈(雪)이 면에 서리다'라는 의미로 라면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외관이 핵심이다. 고춧가루, 파 색깔의 과자와 계란 모양 초콜릿을 면발 모양의 바닐라 아이스크림 위에 토핑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라면 면발과 비슷한 모양을 만들기 위해 분식집 수십군데를 방문해 사진 촬영하고 이를 토대로 수 차례 시험생산을 반복, 지금의 면발 모양을 만들어 냈다"고 설명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컵아이스크림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155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특히 전체 빙과시장의 위축 속에서도 최근 3년간 평균 7.6% 올랐다.
빙그레 관계자는 "최근 식품업계 키워드는 특별함(Special)과 재미(Fun)"라며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맛과 보는 재미를 제공하고자 설(雪)in면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