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아리온(058220)이 약세다. 2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에도 연예기획사 인수 협상이 결렬됐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2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아리온은 전일대비 11.94% 급락한 885원에 거래 중이다. 액면 분할을 통한 변경상장을 통해 지난달 23일 1125원까지 올랐지만 4거래일 만에 다시 동전주로 전락했다.
아리온은 지난달 28일 장 종료 후 연예기획사 인수를 위해 상대방 측과 인수가액 등 조건에 대한 합의를 진행 중이었지만 협상 시작 당시와 다른 불가피한 사정으로 더 이상 연예기획사 인수건에 관한 협상을 진행하지 않겠다는 통보를 받아 인수건이 최종 결렬됐다고 공시했다.
한편 2일 아리온은 운영자금 조달과 기타자금 조달을 위해 총 2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발행예정 주식수는 200만주이며, 신주 발행가액은 1000원이다. 신주의 상장예정일은 오는 2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