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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SK가스에 LPG사업 양도…주가 '오름세'

추민선 기자 기자  2017.03.02 09: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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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네트웍스(001740)가 강세다. SK가스(018670)에 액화석유가스(LPG)사업을 양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네트웍스는 전일대비 4.32% 상승한 773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SK네트웍스는 공시를 통해 LPG사업 영업부문을 SK가스에 양도한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가 전국 49개 LPG 충전소를 파인스트리트자산운용이 설정한 전문투자형 펀드에 매각하고 SK가스는 이 펀드로부터 충전소를 일괄 임차해 운영하는 구조다. 해당 사업의 총 매출액은 2100억원대로 SK네트웍스 총 매출액의 1.1% 수준이다. 

양도 목적은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투자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 주력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매각을 통해 조달된 자금으로 회사의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 성장사업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양사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결과"라며 "이달 31일까지 관련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