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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 총괄사장 "신입사원, 혁신 주도하라" 당부

2일 현업 배치 신입사원들에게 "CEO 되겠다는 입사 다짐 끝까지 다져라"

전혜인 기자 기자  2017.03.02 08: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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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준 SK이노베이션(096770) 총괄사장은 지난달 28일 계열사 신입사원들을 만나 "회사에 입사할 때 가졌던 최고경영자가 되겠다는 생각을 끝까지 가져라"며 혁신을 위한 패기를 가질 것을 주문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서울 광장동 워커힐에서 올해 새롭게 입사하는 신입사원들과 김 총괄사장, 김형건 SK종합화학 사장, 지동섭 SK루브리컨츠 사장 등을 비롯한 경영진들이 'CEO와의 대화' 시간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김 총괄사장은 이 자리에서 신입사원들에게 "기업가치 30조 달성을 넘는 성장을 위한 혁신을 주도해 달라"며 "새로운 시도와 경계 조건을 깨는 습관이 혁신을 향한 첫 단추"임을 강조했다.

이어 "행복은 의미와 재미가 충족되어야 하는데, 일도 의미와 재미가 동시에 충족될 때 행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100명의 신입사원 모두가 최고경영자가 될 수 있도록 좋은 회사의 토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신입사원들은 사업에 대한 철저한 이해와 프로다움을 갖춘 실전형 인재로 육성되기 위해 지난 두 달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특히 울산CLX에서 교대 근무 체험을 통해 현장 분위기를 익히고, SKMG(SK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에 참여하며 가상의 CEO가 돼 에너지·화학기업 경영을 체험하는 등 현업 밀착형 실무역량을 강화했다.

아울러 프로다운 마음가짐을 배양해, 곧바로 실전에 투입될 '실전형 인재'로 성장하는 연습을 하는 것 외에도 벽화 그리기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회사가 추구하는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체득하기도 하면서 총 두 달간의 연수를 마친 신입사원들은 지난달 28일 'CEO와의 대화'를 끝으로 2일부터 현업에 배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