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에 근무 중인 김승 교수가 농촌진흥청과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으로부터 약용식물인 꾸지뽕 관련 연구 과제를 잇따라 수주하는 등 관련 부문 개척에 큰 획을 긋고 있다.
김 교수는 최근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국가농업 R&D 어젠다 연구개발사업'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
'기능성 과일류를 이용한 발효식초의 수출 상품화기술 개발-기능성 강화 과일식초 가공품의 기능성 평가기술 개발'이라는 주제로 김 교수는 2018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2억9000여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3년간 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과제는 꾸지뽕 및 오미자 발효식초의 효능 연구를 통해 기능성소재 개별인정을 위한 동물실험 및 인체실험 디자인 시스템 구축이 목적이다.
한편 김 교수는 지난해 7월부터 '꾸지뽕 열매의 혈행 개선/혈중 중성지방 개선 기능성 규명'이라는 주제로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 연구 과제는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한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2018년 12월까지 1억4500여만원의 사업비를 받는다.
김 교수는 "꾸지뽕은 아직까지 그 효능이 제대로 밝혀진 것이 없어 이번 과제를 통해 혈액 순환 및 체지방 감소 효과 등을 연구할 것"이라며 "앞으로 꾸지뽕이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