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여천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문규)는 '불만제로 행복마을 따뜻한 여천동'이란 주제로 단체별 행복한 마을 만들기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23일 지역의 전체 유관단체 200여명을 대상으로 가진 워크숍은 사회단체별 사업계획 발표와 명사특강,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명사특강은 과거 LG화학 연수원장, 여수테크니션스쿨 원장 등을 역임한 여천석유화학고 조영만 교장이 '행복마을 만들기와 주민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여천동 주민자치위원회의 행복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는 지금까지 자투리 땅 가꾸기나 단순한 봉사활동에 그치던 주민자치위원회 역할을 완전히 벗어나 지역특성을 반영해 주민 스스로 좋은 마을을 만들어 가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여천동은 소외계층 없는 마을, 근심걱정 없는 마을, 즐겁고 행복한 마을이라는 3대 목표를 정하고 통장협의회, 바르게살기 협의회 등 7개 사회단체가 역할을 분담하여 자원봉사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으로는 △희망기동대 운영 △릴레이식 희망기금 모금 운동 △우찾사 예술단 구성 무료급식소·경로당 봉사활동 △무료진료와 효도식당 △성산 대동제 신설 △희망고을 여천동 News발행 등이다.
박문규 위원장은 "그동안의 소극적인 봉사활동의 틀을 벗어나 이제는 주민 스스로 좋은 마을과 주민 행복을 만들어 가는 시대라며, 여천동의 사례가 여수지역 전체로 파급되어 시민이 행복한 아름다운 여수 역시 시민들의 힘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