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동국실업(001620)은 공시를 통해 원가 절감 노력과 해외 현지법인의 안정적 성장을 통해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동국실업은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대비 1.6% 증가한 6320억원, 영업이익은 41.5% 확대된 18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잠정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244% 증가한 16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대내외 악재에도 중국·유럽의 종속회사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매출호조가 다소 줄어든 국내 실적을 견인한 결과라는 게 동국실업 측 설명이다.
동국실업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제품위주의 가격정책과 부단한 연구개발로 신시장 개척을 도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품의 차별화 전략으로 시장 다변화에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955년 창업한 동국실업은 현대기아차·현대모비스의 1차 부품 공급 협력사로 △크래시 패드 △글로브박스 △컨넥션 덕트 등의 제품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중국 염성에 염성동국기차배건유한공사, 독일에 KDK오토모티브 등의 해외 현지법인을 통해 중국·유럽 완성차 업체에도 제품을 공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