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노인·장애인 전문 복지시설이 부족해 불편함이 컸던 산청군이 46억원의 예산을 들여 '산엔청복지관'을 건립하고 28일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산엔청복지관은 산청읍 중앙로 소재 옛 산청의료원 터에 자리하고 있으며 2015년 4월 착공한 뒤 2년여 만에 완공됐다. 규모는 대지 면적 3366㎡, 건축 연면적 1982㎡, 지상3층으로 꾸려졌으며 언어치료시설과 체력단력실 등 필수시설을 완비했다.
또한 사회복지법인 한일복지재단이 수탁 운영하는 가운데 상담실을 비롯해 물리치료실, 직업재활치료실, 주간보호실, 당구장, 서예교실, 강당 및 식당 등 편의시설도 모자람이 없다.
특히 언어·물리·재활치료실은 체계적인 관리와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노인과 장애인들에게 양질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허기도 산청군수는 "새롭게 출발하는 '산엔청복지관'에서 많은 어르신들을 만나 기쁘다"라며 "앞으로 사람 중심 복지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