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사흘만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12포인트(0.29%) 오른 2091.64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39억, 253억원 정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은 홀로 614억원가량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154억 순매도, 비차익 2989억 순매수로 전체 2834억원 매수우위였다.
상한가 없이 38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16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78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보합세가 짙었다. 기계(-1.57%), 의약품(-1.33%), 비금속광물(-1.32%), 전기가스업(-1.07%) 등은 약세였으나 운수창고(1.59%), 금융업(1.11%), 전기전자(1.00%), 보험업(0.94%) 등은 분위기가 좋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1.00%), SK하이닉스(1.52%), POSCO(1.25%), KB금융(2.29%), 현대중공업(5.11%) 등이 강세였다. 이에 반해 한국전력(-1.13%), NAVER(-2.51%), 삼성물산(-1.60%), 엔씨소프트(-2.15%) 등은 1% 이상 주가가 빠졌다.
코스닥지수도 0.08포인트(0.01%) 올라 강보합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9억, 6억원어치 사들였지만 기관은 221억원 정도 내다 팔았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56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49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11개 종목이 내려갔다. 9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1.91%), 방송서비스(1.48%), 통신방송(1.25%), 디지털콘텐츠(1.19%) 등이 1% 이상 올랐다. 반면 오락문화(-1.21%), 일반전기전자(-0.73%), 통신장비(-0.71%), 컴퓨터서비스(-0.52%), 정보기기(-0.50%)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세가 뚜렷했다. CJ E&M(3.03%), 파라다이스(1.31%), 휴젤(5.01%), 웹젠(4.04%) 등이 호조였지만 바이로메드(-1.68%), 이오테크닉스(-1.30%), 서울반도체(-1.47%), 케이젠(-1.85%) 등은 흐름이 나빴다. 신신제약과 자연과환경은 상한가를 내달렸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3원 내린 1130.7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