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이화 기자 기자 2017.02.28 13:16:39

[프라임경제] 원격 지원∙제어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 알서포트(131370·대표 서형수)는 자사 핵심 기술을 모은 모바일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타스(TaaS·프로젝트명)' 데모 버전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MWC) 2017'에서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타스(TaaS)는 'Test as a Service'의 약자로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테스트 자동화 제품으로 클라우드뿐 아니라 모바일 단독으로도 테스트를 자동 수행할 수 있다.
타스는 △테스트 스크립트를 자동 생성 해주는 'Tstudio (티스튜디오)' △클라우드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Tconsole(티콘솔)' △모바일 단독 테스터인 'Tplayer(티플레이어)' 등 세 가지 서비스 모듈로 구성됐다. 테스트 스크립트 자동 생성 및 모바일 무선 연결 테스팅이 핵심기능이다.
테스트 스크립트 자동 생성은 개발자가 직접 스크립트는 작성하는 수동 방식이 아니라, 테스터의 액션이 테스트 스크립트로 작성되는 자동 방식이다.
모바일 무선 연결 테스팅은 기존의 PC와 모바일을 USB로 연결하는 것이 아닌 WiFi·3G·LTE 등 무선 네트워크에서도 연결돼 테스트를 수행한다.
타스에는 알서포트의 기업 간 거래(B2B) 제품 '리모트콜(RemoteCall)'과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제품 '모비즌(Mobizen)'의 핵심기술이 탑재됐다.
내부 프로젝트 팀에 의해 약 1년여간의 기초 개발 기간을 거쳤으며, 현재는 데모 버전이 가능한 수준으로 개발 완료한 상태다. 알서포트는 하반기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서형수 대표는 "원격 기술을 기초로 한 신제품 타스는 알서포트의 우수한 기술력을 그대로 보여주는 솔루션"이라며 "늘 시장에서 한발 앞선 기술로 트렌드를 만들어 온 것처럼 테스트 시장, 유럽시장에서도 알서포트의 저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포부를 다졌다.
한편, 알서포트는 이번 MWC 2017에서 타스 첫 공개에 이어 아시아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원격 지원 '리모트콜'과 원격 제어 '리모트뷰'의 유럽 진출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 회사는 프랑스의 통신사 브이그 텔레콤과 스웨덴의 모바일 제조사 도로 등을 고객사로 확보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