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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 모바일 신작 성과로 매출↑

2017년 AR·VR게임 개발 박차

김경태 기자 기자  2017.02.28 11: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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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엠게임(058630·대표 권이형) 2016년 결산 결과 매출 305억원, 영업이익 42억원, 당기순이익 36억 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2016년 매출은 '열혈강호'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웹게임 '열혈강호전'의 중화권 매출과 '나이트 온라인'의 글로벌 서비스(스팀) 및 모바일게임 '크레이지드래곤'의 신규 매출이 더해져 전년동기대비 9.7% 늘었다.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의 증가 및 무형자산으로 인식했던 개발비의 비용처리에 따라 전년 같은 기간보다 45.2% 감소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무형자산평가손실의 감소로 150.1% 대폭 확대됐다.

한편 엠게임은 오는 3월 증강현실(AR) 모바일게임 '캐치몬'을 출시할 예정이며, '열혈강호'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및 웹게임, 가상현실(VR)게임으로 올 상반기부터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 

먼저 중국 위고게임과 열혈강호 IP를 활용해 공동개발 중인 VR게임 '열혈강호 VR'이 오는 3월부터 중국 현지 VR 체험관을 통해 서비스된다. 

또 '열혈강호 온라인'은 그래픽 리소스로 룽투게임이 개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열혈강호 모바일'과 지난해 매출 상승을 이끈 '열혈강호' IP를 활용한 웹게임 '열혈강호전'의 후속작 '열혈강호전2(가칭)'가 올해 상반기 내 국내 현지 출시된다. 

아울러 엠게임이 자체적으로 '열혈강호 온라인'의 그래픽과 개발 노하우, 게임성 등을 계승한 모바일 MMORPG를 개발해 연내 중국을 포함한 대만, 홍콩, 마카오에 진출한다는 구상이다.

이 외 VR과 AR을 적용한 게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3월 개발 완료될 '우주탐험 VR'을 비롯한 △프린세스메이커 VR △카지노 VR △AR 모바일게임 '귀혼-소울세이버' 등의 게임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권이형 대표는 "2016년은 신규 매출원으로 인한 매출 상승세를 기록했고, 개발비 일시 상각과 같이 대규모 영업외비용이 발생할 리스크를 완전히 제거하는 재무구조 개선을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2017년 상반기는 모바일 AR게임 '캐치몬' 국내 출시를 비롯해 '열혈강호'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과 웹게임, VR게임의 중국 출시로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대표는 "엠게임이 보유한 IP를 활용한 다양한 플랫폼의 게임을 출시해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