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강진군이 농림축산 부산물의 재활용과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한 '2017년도 유기질비료 공급 사업'에 14억2071만원(국비 6억419만원 및 군비 8억1652만원)을 지원해 이번 달부터 비료를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강진군은 앞서 이달 22일 강진군 NH농협은행 농정지원단 회의실에서 군·지역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급업체의 생산여건, 품질, 공급능력과 농가별 신청물량, 재배면적, 재배작물 등을 고려해 63개 업체를 선정하고 농가별 공급물량을 확정했다.
지난해 11월 30일까지 신청 받은 유기질비료는 58만4907포로 국비 배정액 범위 내에서 신청량을 감안해 10a당 신청 기준물량과 10a당 전국 평균물량을 동시 적용했다. 신청대비 85%를 반영해 지역농협을 통해 50만1000포대를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한 비종은 유기질비료(혼합유박·혼합유기질·유기복합)와 부산물비료(가축분퇴비·일반퇴비)로 20kg 포대당 유기질비료 4000원(군비 2600원), 부산물비료 1700~1400원(군비 600)까지 차등 지원한다.
강진원 군수는 "자연생태환경 보전을 위해서는 화학비료 사용보다는 유기질비료와 부산물퇴비 등 환경 친화적인 농자재의 사용으로 소비자들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안전 농산물을 생산해야 한다"고 농가에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