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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3월2일부터 'G6' 예약판매…시장 활기 되찾을까

'기본에 충실한' 스마트폰…전국 오프라인 매장에 체험존 마련+카드제휴 혜택 제공

황이화 기자 기자  2017.02.28 10: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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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동통신 3사가 다음 달 2일부터 9일까지 LG전자의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G6'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2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017670·사장 박정호)·KT(030200·회장 황창규)·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권영수)는 전국 공식인증대리점과 공식온라인몰을 통해 예약판매를 실시하고, 전국에 G6 체험매장을 마련해 본격 마케팅에 나선다.

G6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MWC) 2017에서 공개됐다.

스마트폰 최초로 18:9 화면비율(5.7인치)을 적용해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선보이고 있으며, 상하 베젤 최소화로 단말 사이즈를 줄여 "한 손에 잡히는 대화면"을 원하는 고객의 요구를 반영했다.

후면 카메라는 일반각과 광각 모두 동일한 13MP의 해상도를 제공해 촬영 중 일반각·광각 간 줌 변경에도 끊김 없는 영상 저장이 가능하며, 종전 플래그십 단말인 'LG V20'에서 호평받았던 Hi-Fi음질의 Quad DAC을 탑재해 고가의 전문 음향기기 수준의 음질을 제공한다.

또 LG전자 스마트폰 최초로(국내기준) IP68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한다. 메모리는 64GB이며, 색상은 아스트로 블랙·아이스 플래티넘·미스틱 화이트 3종이 출시된다. 정식 판매는 다음 달 10일 부터며, 출고가는 부가가치세 포함 89만9800원이다.

SK텔레콤은 G6 체험매장은 550여개를 운영하고 'iKB국민카드'로 G6 기기할부금을 결제한 고객은 캐쉬백 6만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iKB국민카드는 전월 카드 사용실적이 30만원 이상, 70만원 이상이면, 각각 월 1만5000원, 2만1000원씩 카드 청구금액에서 할인해 준다. 24개월 동안 최대 50만4000원으로 업계 최고 할인금액이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또 G6 구매 고객은 SK텔레콤 스마트폰 교체 프로그램 '프리미엄클럽'에 가입할 수 있는데, 30개월 할부 조건으로 18개월 동안 보험료(월 5000원)와 기기할부금을 납부한 이후 중고폰을 반납하면, 잔여 기기할부금 없이 새 스마트폰으로 교체해주는 프로그램이다.

KT는 '프리미엄 슈퍼카드'를 이용해 단말을 구매하면 이용 실적에 따라 2년간 최대 50만원의 통신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드 이용실적이 월 100만원 이상인 고객은 'olleh CEO우리카드'로 최대 72만원 할인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KT 멤버십 포인트(할부원금의 5%, 최대 5만원)와 포인트파크를 통해 각종 제휴사 포인트를 모아 추가할인을 받을 수 있어 LG G6를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전국 700여개 매장에 체험존을 구축해 운영한다. 또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공식홈페이지 외 카카오톡을 통해서도 예약가입 신청을 받아 고객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G6 예약가입을 원하는 고객들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LG유플러스'를 검색, 친구 추가하고 1:1 채팅을 누르면 된다.

특히 제조사 제공 사은품 외 별도로 SD메모리카드 추가 구매 없이 영상·음악·사진파일 등을 마음껏 저장할 수 있도록 G6 기본 내부 저장소 64GB 외 추가로 클라우드 저장소 100GB를 3월 중 제공(법인 고객 제외)할 예정이다. 

한편, 이통 3사 고객 모두에게는 G6 제조사 프로모션이 적용된다. 예약 가입한 고객에게는 정품케이스와 액정파손 1회 무료이용권이 제공되고, 4월까지 개통한 고객에게 △블루투스 이어폰 'LG톤플러스' △블루투스 키보드·마우스 △커피머신 사은품 3종 중 하나를 선택한 경품과 추첨 경품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