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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복 광양시장 '시민과의 대화' 호평

28일 골약동, 중마동 방문 끝으로 마무리

송성규 기자 기자  2017.02.28 0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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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정현복 광양시장이  닷새째 진행한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정 시장은 27일 광영동과 금호동을 찾아 직접 시민들과 소통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경청했다.

이날 정 시장은 준공을 앞두고 있는 광영동 건강생활증진센터 벽면 전광판 설치와 주민센터 조기 건립, 민간설치 방범용 CCTV 관제센터 이전 통합관리, 광영시장 증축과 주차장 확보 등 총 17건에 대한 건의를 접수했다.

특히 축구장과 그라운드골프장 조성과 관련해 일부 주민의 항의로 분위기가 급속히 얼어붙기도 했지만 정 시장은 체육공원 내 녹지비율 등 법적문제와 주민설명회 개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최접점을 찾는 선에서 의견을 조율했다. 그러면서 소규모 숙원사업에 대해서는 즉시 해결과 조치를 약속해 지역민심 다독이기에 나섰다.

같은 날 오후 금호동 지역민과의 만남에서는 어린이안전체험장 유치, KTX순천역 셔틀버스 운영, 해안도로변 데크 설치, 도로변 안내표지판 설치, 꽃길 조성, 공용화장실 관리비 주민 부담문제 해소, 제철1문~금호대교 사거리 지반침하 문제 해결 등 시민생활 위주의 건의가 있었다.

정 시장은 대부분 즉석에서 도·시의회 의원과 함께 해결을 약속했다. 그중에서도 양육하기 좋은 도시 조성과 관련해 어린이안전체험장을 전남동부권과 경남서부권을 아우르는 전국적인 안전체험 명소로 만들기 위해 최적의 규모와 장소를 검토해달라는 요청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이와 관련해 정 시장은 "시에서 어린이안전체험장 건립을 위해 후보지 2곳을 검토하고 있다"라며 "백년대계 차원에서 공청회를 개최해 충분히 검토하겠으니 좋은 의견을 달라"고 화답했다.

한편 광양시 시민과의 대화는 28일 골약동과 중마동 방문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