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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네치킨, 일본 진출…도쿄 신주쿠 '신오쿠보점' 오픈

카페형 인테리어, 반반 메뉴 선봬

하영인 기자 기자  2017.02.27 16: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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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오븐구이 전문 프랜차이즈 굽네치킨(대표 홍경호)은 홍콩, 마카오 등 성공적인 해외 진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시장 일본 도쿄 신주쿠에 새롭게 매장을 오픈, 글로벌 브랜드 진출을 가속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일본 도쿄 신주쿠 한인타운인 신오쿠보에 자리 잡은 신오쿠보점은 80㎡(약 24평)에 32석 규모로 2030 젊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카페형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해당 매장에 방문한 미나코 타나카씨(24·여)는 "맛집 사이트 평이 좋아서 와봤다"며 "오븐구이치킨을 처음 먹어봤는데 담백하고 맛있다. 매장 분위기나 서비스도 좋아서 다음에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고 말했다. 

신오쿠보점에서는 기존 해외 매장과 달리 일본 고객들이 개인별로 자신이 원하는 메뉴를 선택하는 경향이 높은 부분을 반영, 반반 메뉴를 선보였다. 

굽네치킨의 일본 현지 파트너는 일본시장에서 본사와 협업으로 소비자 트렌드 파악, 철저한 품질관리 등을 통해 도쿄를 넘어 일본 전역에서 굽네치킨을 맛 볼 수 있도록 발전시킬 방침이다. 

홍경호 굽네치킨 대표는 "현지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일본 신오쿠보점을 성공적으로 오픈할 수 있었다"며 "아시아 전역에서 굽네치킨을 어디서나 맛볼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 개발은 물론 계속해서 해외시장을 넓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굽네치킨은 지난 2014년 11월 미식가의 나라로 불리는 홍콩시장에서 해외사업의 첫발을 내딛었다. 침사추이점을 시작으로 현재 몽콕·마완·코즈웨이베이점 등 6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내달에는 일본에서 2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