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디야커피(대표 문창기)는 차세대 커피라 불리는 니트로(Nitrogen·질소)커피 '이디야 리얼 니트로(EDIYA Real Nitro)'를 전국 모든 이디야커피 가맹점에서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니트로커피는 기존 커피 관념을 깨는 획기적인 추출방법으로 전 세계서 주목받는 차세대 커피"라며 "이디야커피랩은 1년여간 자체 연구·개발(R&D)을 진행, 진짜 이디야 니트로커피 제조방식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디야 리얼 니트로는 니트로가 액체에 닿으며 나오는 특유의 미세하고 고운 거품으로 입안에서 느껴지는 커피의 질감을 최대한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니트로 주입으로 특유의 거품 폭포 현상인 '서징 효과(Surging Effect)'가 나타난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그간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업계에서는 우회적이고 변형된 방식으로 질소커피와 비슷한 제품을 판매해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일반 콜드브루커피 위에 아산화질소(N2O) 거품만 만들어 휘핑크림처럼 올리거나 에스프레소·얼음을 블렌더에 넣고 고속으로 갈아 비슷한 질감을 만들었다"며 "이로는 니트로커피 특유의 맛, 서징 효과를 구현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이디야에서 자체 개발한 니트로 기술의 핵심은 커피와 질소(N2)가 잘 혼합되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일정 시간이 지난 뒤에도 컵을 흔들면 다시 거품이 풍성하게 생성되도록 구현했다.
이와 함께 이디야커피는 니트로커피에 최적화된 전용 커피원액도 선보인다. 니트로커피 원액은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과테말라 원두를 블렌딩했다.
향과 맛의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습도, 외부 공기를 차단한 무산소 로스팅을 거쳐 고속 냉각하고 168시간의 저온 숙성으로 향미의 발현을 최적화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이디야만의 독창적 노하우 '스프레이 추출공법(Spray Infusion System)'을 적용했다.
한편, 음료에 니트로를 넣는 방식의 시초는 세계적인 맥주 브랜드 기네스로 지난 1959년부터 적용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