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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사이언스 챌린지 2017' 개최

전국 최대규모 고교생 과학영재프로그램…'세이빙 어스' 테마로 진행

전혜인 기자 기자  2017.02.27 11: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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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화그룹은 고교생 대상 과학경진대회인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7'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화그룹은 다양한 상상력과 표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창의적 과학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국내 최대 규모의 고교생 과학영재프로그램인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6년간 4122개 팀, 8700여명의 고등학생이 참가해왔다.

올해 사이언스 챌린지의 주제는 '인류의 보다 나은 미래에 기여할 수 있는 세이빙 어스'라는 태마로 진행되며 △에너지 △바이오 △기후변화 △물을 연구주제로 차세대 과학 영재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논리성·실용성 등에 중점을 두고 집중 심사할 예정이다.

사이언스 챌린지는 개인이 아닌 팀으로만 참가할 수 있으며, 팀당 한 명의 지도교사가 함께 참여한다. 학교당 출전 팀 수는 제한하지 않고 타 학교 학생과 연합 출전도 가능하다.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4월2일까지 팀별 연구계획서를 대회 홈페이지에 접수하며 △1차 예선 △2차 예선 △결선에 이르기까지 6개월간의 치열한 아이디어 대장정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본선 진출팀에 대한 심사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보다 본선 준비기간을 2주일 늘려 참가자에게 충분한 연구기간을 부여했다"며 "또 최종본선에서는 각 분야별 국내외 유수 대학교수 및 박사, 연구원 출신 전문가들이 더 면밀하고 심도 높은 평가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종결선에서 심사를 통해 대상 수상 1팀에게는 4000만원의 장학금, 금상 2개 팀엔 팀당 2000만원, 은상 2개 팀엔 팀당 1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또한, 은상 이상 수상팀 전원에게 해외 유수의 과학기관과 공과대학을 방문하고 한화그룹의 글로벌 사업장을 견학하는 특별 프로그램의 기회도 주어진다.

동상 및 특별상 수상자와 본선 진출팀 지도교사와 소속 학교에도 장학금이 지급된다. 본선 진출 20팀 전원에게 향후 한화그룹 입사 및 인턴십 지원 시 서류전형을 면제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해외대학에 진학한 수상자들에게는 연 1회 해외에서 미팅과 격려의 시간을 가지는 등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