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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美 ESS에 배터리 공급 '52주 신고가' 경신

추민선 기자 기자  2017.02.27 09: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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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SDI(006400)가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강세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시설에 배터리를 공급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오전 9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I는 전일대비 2.80% 오른 12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삼성SDI는 "캘리포니아주 에스콘디도에 미국 ESS 회사 AES가 건설한 ESS 시설에 배터리를 납품했다"며 "시설 규모는 총 150메가와트아워(㎿h)로 삼성SDI가 공급한 배터리 약 40만개를 24개의 컨테이너에 나눠 설치했다"고 밝혔다. 에스콘디도 ESS는 단일 ESS 시설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삼성SDI 관계자는 "미국 시장은 안전성에 대해선 일말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을 만큼 엄격하다"며 "미국 ESS 시장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ESS용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었던 것은 삼성SDI의 배터리 안전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