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양 시민단체가 가야산 근린공원내 아파트 건설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광양만 환경포럼은 지난 20일 성명서에서 지난해 12월14일 ㈜신화휴먼시티가 광양시 가야산 근린공원내 29만2634㎡사업면적중 공원시설 20만6171㎡(70.5%) 공원시설을 조성해 기부채납하고 비공원시설인 8만6463㎡(29.5%)에 지상29층 1997세대 아파트를 건립하겠다는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지역은 2005년 12월19일 클럽900에서 가야산 도시자원공원 조성계획 제안서를 제출하여 도시자연공원내 6홀 골프장(약 8만969평) 조성사업을 신청해 현재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단체는 "사업자가 사업이 지진부진 하고 적자를 핑계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을 이용해 도심에서 가깝고 접근성이 좋은 도시공원을 미끼로 아파트를 조성하려는 얄팍한 속셈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곳은 지난 2011년에 허가를 받아 도시자원공원내 공원시설(6홀 골프장) 조성사업을 추진해 운영중에 있어 장기미집행 상태에 방치된 공원이라 볼 수 없으므로 민간공원조성사업에 타당하지 않으므로 가야산 근리공원 민간공원조성사업 제안서를 즉각 반려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단체는 "민간공원조성사업으로 진행을 한다고 하더라도 지금 애기가 나온 대규모 아파트 건설이 아닌 전원주택 단지나 단독주택 등 낮은 밀도로 추진되는 방향을 설정하고, 단독 제안방식은 민간사업자의 특혜와 환경파괴가 우려된다"며 "다수의 제안방식이나 공모형태의 방법으로 민간공원조성사업이 필요하다"고 투명한 정책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