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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통약자지원센터 본부장 채용 "외부 입김 안 돼"

김성태 기자 기자  2017.02.26 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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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윤장현 광주시장의 인적쇄신 방침에 따라 산하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장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가 예고된 가운데 공석 중인 산하 공공기관장 채용과정과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다음달 3일 최종합격자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광주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이하 센터) 본부장 채용이 외부의 입김이 작용돼서는 안 되며 공정성과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센터는 제4대 본부장 선출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원서 접수해 20일 서류심사와 22일 면접을 거쳐 다음달 3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공운수노조 광주전남지부는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시민을 위한 센터를 만들기 위해선 본부장 채용 절차를 철저히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이를 위해서는 광주시의 교통약자이동지원업무가 이용자들에게 원활하게 제공되고, 현장의 종사자들이 안전한 대시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전문지식과 운영능력이 검증돼 한다"고 짚었다.

이어 "센터의 운영주체가 아닌 외부의 요구에 치우쳐 센터의 인사나 운영을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닌 센터운영주체인 이용자, 종사자, 사용자가 중심이 되어 민주적이고 공정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그에 따른 자질 또한 검증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공정한 절차에 의해 운영에 적합한 자질과 전문성을 구비한 본부장이 채용돼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