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쟁을 거부하고 경쟁의 틀에서 벗어나라."
언제부턴가 청년들은 꿈을 잊고 명문대학교 입시, 대기업 취업이라는 획일적 목표를 향한 경쟁에 몰두해 살아간다. 누군가 정해 놓은 경쟁의 틀에 맞춰 열심히 노력한 대가로 행복한 삶이 보장될까.
대부분은 그 틀에 갇혀 야근하고, 회식하고, 밤낮 없이 시키는 일을 하며 생존에 밀리지 않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다시 반복한다.
22살에 아르바이트로 모은 100만원으로 창업하고 대학교를 중퇴, 이른 나이에 결혼하고, 25 동갑내기 남편과 연애하듯 함께 사업하며 전 세계를 여행하는 디지털 노마드인 저자는, 스스로 원하는 이상적인 삶을 만들기까지 직접 체험하고 느끼고 배운 이야기를 여과 없이 들려준다.
저자는 불과 3년 전만 해도 대한민국 어느 청년과 다름 없이 공무원이 되기 위해 노량진 고시촌에서 열심히 공부했다. 그러던 어느 날, 두려움이 엄습했다.
'한 번뿐인 인생, 이러다가 내가 꿈꾸고 원하는 삶을 살아보지도 못하고 공부하고 노력하며 끝없이 경쟁하다가 끝나겠다.'
이런 생각에 저자는 급커브를 틀었다. 꿈꾸고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더 게을러지고 더 자유로운 삶을 만들기로 했다. 전보다 더 게을러지고 자유로워지자 자신이 꿈꾸고 원하는 삶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여유가 생겼다. 
저자는 당연하지 않은 것을 당연한 것으로 안 채 획일화된 삶을 사는 청년에게 스스로 기존의 틀을 깨고 나오는 용기만 있다면 누구나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 강조한다. 그러면서 실패해도 끄떡없는 창업 노하우 등 창업에 대한 실전 원칙을 알기 쉽게 담았다. 박기연 지음, 아이앤유 펴냄, 가격은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