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이화 기자 기자 2017.02.26 12:38:00
[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권영수)는 3월1일부터 이동통신사 최초로 전국 직영 매장에서 알뜰폰(MVNO) 가입자에 대한 고객 서비스(CS) 업무 처리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데이터 중심 요금제 등 이동통신 이용행태를 반영한 다양한 혁신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는 데 따라 알뜰폰 가입자는 지난해 600만 돌파에 이어 올해는 700만 돌파가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가입과 해지, 서비스 변경 과정에서 불편을 겪고 있다는 고객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의 이러한 불편사항을 파악하고 알뜰폰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이동통신사 중 최초로 알뜰폰 가입자에 대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제휴한 알뜰폰 사업자인 △미디어로그 △이마트알뜰폰 △ACN코리아 △우체국 등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전국의 LG유플러스 직영 매장에서 △개인정보 관련 업무(명의도용 접수·통화 내역 열람 등) △서비스 변경 업무(일시 정지·부가서비스 등) △요금 카드 수납 등 업무처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유플러스는 알뜰폰 고객들의 업무 처리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직영점 전 직원을 대상으로 e-러닝 과정을 운영하고, CS 처리 프로세스와 올바른 응대 방법 등을 제공하고 있다.
박상훈 LG유플러스 신채널영업그룹장(상무)은 "알뜰폰 관련 가장 최우선적으로 개선돼야 할 사항으로 고객 서비스라는 점에 고객과 사업자 모두가 공감 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알뜰폰 고객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서비스 측면의 차별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