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쉬즈헤어의 헤어미스트 '밸리수 프로틴테라피 퍼펙트 미스트'에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메칠이소치아졸리논 혼합물(CMIT·MIT)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24일 밝혔다.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을 통해 쉬즈헤어 관련 위해정보가 접수됨에 따라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결과 해당 제품은 CMIT·MIT를 허용하는 제품이 아님에도 각각 5.1㎍/g, 1.6㎍/g가량의 성분이 검출됐다.
쉬즈헤어는 한국소비자원의 시정 요구를 수용,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기존에 판매한 제품 2400여개를 환급할 방침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이 제품이 ODM으로 생산·판매하는 제품임을 고려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으로 이를 제조·공급한 피엘코스메틱의 다른 제품들도 CMIT·MIT 사용, 검출여부를 조사했으나 이 외 안전기준을 위반한 제품은 없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화장품을 구매할 때는 표시된 성분들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며 "밸리수 프로틴테라피 퍼펙트 미스트를 구입한 소비자들은 판매사에 연락해 환급받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