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을 이끌어온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는 일부 매체 보도에 삼성 측은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24일 삼성그룹 관계자는 "미래전략실을 해체하겠다고 발표는 했지만, 특검도 아직 진행 중이고…. 그 두분이 지금 누구한테 사의를 표명하겠냐"며 이같이 말했다.
재계에서는 최 부회장과 장 사장이 뇌물 공여 혐의 등으로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구속된 데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날 뜻을 밝혀왔다는 점에서 조만간 사퇴를 수용할 것으로 관측하는 중이다.
다만, 특검이 아직 이어지고 있다는 점과 수사기간이 연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감안하면 사의표명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