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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EA '한국게임산업협회'로 명칭 변경

정관 개정 통해 명칭 변경 합의…강신철 회장 연임

김경태 기자 기자  2017.02.24 15: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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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회장 강신철·이하 K-iDEA)는 24일 '한국게임산업협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강신철 협회장을 다시 회장으로 추대했다.

K-iDEA는 23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엘타워에서 '제13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정관 개정, 임원 연임 등을 논의했다. 

총회는 이날 정관 개정을 통해 K-iDEA의 이름을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로 바꾸는데 합의하고 이후 문화체육관광부의 인가 승인을 거쳐 구체적인 후속 준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부터 협회장직을 맡아온 강신철 회장의 연임도 확정돼 임기는 오는 2019년까지 2년 더 연장됐다. 총회 결정에 따라 협회 최초 연임 회장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또한 의결 안건도 함께 2016년도 협회 현황과 사업 경과, 현안 등 안건도 보고됐다. 

K-iDEA는 지난해 국내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규제 개선 활동을 펼쳐왔다. 정부와 국회의 동향에 호흡을 맞춰 의견 전달·간담회 개최 등 공감대 형성에 나서는 한편 업계 각 이슈에 따른 실질적인 연구 사업도 진행했다.

업계와 이용자 관심이 높은 확률형 아이템에 대해서는 산·학·연과 실제 게임 유저,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한 정책협의체를 운영하고 공개 방식 등을 명확하게 규정한 자율규제 개선안을 마련했다.

강신철 회장은 "게임산업의 위상이 과거에 비해 격상했지만 여전히 존재하는 부정적인 시선과 각종 규제, 글로벌 경쟁 심화 등으로 업계가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위기 타파를 위한 회원사 간 결속과 공동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시기에 다시 한 번 협회장으로서 막중한 역할을 맡게 돼 기대와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한민국 게임산업이 또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규제 철폐, 사회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업계 자율규제 활성화, 진흥 지원 정책 마련 등에 최선을 다하고, 이를 위시해 수출 효자산업으로 국가에 더욱 더 기여하는 게임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