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화(000880)가 장 초반 강세다. 해외 플랜트 관련 잠재 손실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는 전일대비 4.09% 뛴 3만6900원에 거래 중이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화의 지난해 지배주주순이익은 5203억원으로 전년도 2850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며 "건설 턴어라운드, 자체 사업(방산), 케미칼, 테크윈, 태양광 등 주요 계열사 실적 호조로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한화건설의 해외 플랜트 위험은 시장이 생각하는 수준에 비해 크게 축소됐다"고 판단했다.
다만 그는 "올해 건설 플랜트 준공에 따른 적자 인식과 금리인하가 가시화될 경우 한화생명의 실적 하락 등이 변수가 될 수 있다"며 "올해 약 800억원의 플랜트 관련 적자를 한화건설 실적에 선 반영해, 올해 연결 영업이익과 지배주주 순이익은 2016년보다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