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집에서 술을 마시는 '홈술족'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접근성이 우수하고 24시간 운영한다는 편리함과 다양한 할인 이벤트 등으로 편의점을 찾는 이가 많아졌다.

과거 편의점이 소량구매 또는 간단히 한 끼를 때우기 위해 음식을 사는 곳이었다면 지금은 다양한 메뉴가 있고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는 곳이라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편의점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편의점 판매 제품을 활용한 모디슈머족(Modify +Consumer)도 등장했다. 나만의 조합으로 새로운 요리를 만들어내는 소비자를 뜻하는 모디슈머.
모디슈머가 만들어낸 여러 메뉴들은 새로운 제품의 조합이라는 점에서 동반 매출 상승이라는 효과도 뛰어나다. 특히 수입맥주시장은 편의점 매출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고 알려졌다.
수입맥주가 '4캔에 1만원' 묶음 판매를 시작한 후 수입맥주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지면서 맥주 맛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강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삿포로맥주의 마케팅 담당자는 "소비자들의 수입맥주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가벼워졌다"며 "맛과 향이 다양한 수입맥주 중 나만의 맥주를 찾는 즐거움을 느끼기 때문에 판매가 증가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편의점에서 다른 제품을 구매하면서 가볍게 마시기 위해 맥주를 선택하는 경우도 많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