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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연임 성공

23일 오전 이사회서 안건 의결…상근감사직도 폐지

김수경 기자 기자  2017.02.23 16: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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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1월 임기가 끝난 김창수 삼성생명(032830) 사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23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오전 이사회에를 열어 김창수 사장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이 안건은 다음 달 24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승인된다.

김 사장은 지난 2014년부터 삼성생명을 이끈 인물로 지난 1월 공식 임기를 마쳤지만, 특검 등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가 연기되면서 대표이사직을 계속 수행했다.

여기 더해 삼성생명은 상근 감사위원직을 폐지할 계획도 내세웠다. 기존 삼성생명 이사회 산하에는 감사위원회가 있었고 그 안에 상근감사위원 1명과 사외이사 2명으로 구성됐다. 보통 상근감사는 회사 소속 인물로 회사 내부나 관료 출신 인사를 영입했다. 

그러나 회사 견제 기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처음 상근감사직을 폐지한 것이다. 삼성생명은 비상근 감사위원으로 허경욱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을 선임했다. 

허 고문은 행정고시 22회로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 경제협력개발기구 대표부 대사 등을 지낸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