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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오디오 전원, IoT로 한번에 제어' LG유플러스, IoT멀티탭 출시

국내 최대 정격용량…4개 대형 가전제품 동시 이용 가능

황이화 기자 기자  2017.02.23 17: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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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권영수)는 스마트폰으로 여러 개의 가전제품 전원을 동시 제어할 수 있고 플러그를 뽑지 않아도 대기 전력 차단이 가능한 '사물인터넷(IoT) 멀티탭'을 28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IoT 멀티탭은 국내 최대 정격용량인 3520와트(W)를 지원해 전자레인지·오븐·커피메이커 등 다양한 가전제품을 동시에 연결해 이용할 수 있으며, 4구의 콘센트 외에 두 개의 USB 충전포트를 갖추고 있어 스마트폰 충전도 가능하다.

제품 가격은 부가세 포함 5만5000원이며 단품 구매 시 월 이용료는 2000원, 다른 IoT 상품과 패키지 구매 시에는 이용료가 할인된다.

LG유플러스는 자사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IoT앳홈(@home)을 멀티탭의 △전원 온·오프(ON·OFF) 상태 확인·알림 △전원 자동 온·오프 타이머 설정 △대기전력·과부하 차단 등 편의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앱으로 외부에서도 원격으로 멀티탭에 연결된 가전제품 전원을 제어할 수 있으며, 연결된 가전의 전원이 꺼지면 전력을 자동으로 차단해 전기요금을 절감 시켜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열기구 등의 장시간 사용으로 온도가 위험 수준 이상 올라가거나 멀티탭이 지원하는 최대전력을 초과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사전 알림을 주고 자동으로 전기를 차단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홈 IoT상품기획을 담당하는 전영서 팀장은 "앞서 출시한 'IoT플러그'처럼 멀티탭에 대한 고객 반응 역시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멀티탭에 연결된 제품을 개별 제어할 수 있는 상품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