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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22일 군민과의 대화 성료

지역 주민 의견 수렴, 정책 보안 착수

장철호 기자 기자  2017.02.23 13: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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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지난 22일 삼호읍민과의 대화를 마지막으로 2017 영암군민과의 대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영암군 기관단체장과 사회단체장, 종교지도자들이 대거 참여한 군민과의 대화를 발판 삼아 총 11개 읍면을 직접 순회했던 일정이 마무리 된 것이다.

영암군은 지역 오피니언 리더 및 주민들과 함께 군정 현안 사업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지난해 성과보고와 더불어 민선 6기 군정 현안에 대한 질의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전동평 군수가 직접 듣고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화의 장에는 도의원과 군 의원, 관련 실과소장이 배석한 가운데, 각계각층의 주민들의 열띤 참여 속에 큰 성황을 이뤄냈다.

특히 2017 군민과의 대화가 달라진 점은 크게 두 가지로, 하나는 기존의 농로 포장이나 용배수로의 설치나 개보수 등 지엽적인 민원은 지양하고, 군정의 굵직굵직한 현안에 대한 질의와 답변 위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군의원과 도의원이 함께 답변하며, 군정 현안 해결을 위한 동반자로 함께 해결해나가려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군민과의 대화에서는 총 480여건의 건의사항을 수렴했고,  향후 현장 확인과 함께 세부사항을 검토하여 군정에 적극 반영토록 했다. 

군정의 주요 현안 답변으로는 영암군 균형발전을 위한 영암군 동부권 발전전략, 영암군 민속씨름단의 창단 배경과 운영 계획, 쌀값하락에 대한 대책방안, 자동차튜닝산업의 전망, 영암군의 재정전망과 부채 해소방안, 세계바둑박물관과 코리아트로트가요센터 건립 등 문화관광산업과 2018 도민체육대회 등 스포츠산업의 육성 방안, 조선업 밀집지역의 업종다각화 방안, 드론과 경비행기 항공산업의 군 선점계획 등 군정의 큰 현안에 대한 질의가 가장 많았다. 

군민과의 대화 기간 군민들로부터 호응이 가장 많았던 사안으로는 국도비 1,000억원 확보와 더불어 당초 예상분보다 497억원 증가 교부된 보통교부세, 그리고 부채제로의 건전재정 선언, 조선업 위주의 대불산단을 자동차 관련 산업으로 업종다각화, 미래성장동력 사업인 4대핵심사업의 역동적인 추진 등 영암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비전을 제시하고 과감히 도전한 점이었다.

읍면에서는 농업과 관련된 주민소득 증대와 직접 연계 될 수 있는 다양한 건의사항이 많아 이를 적극 검토하여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최근 문제시되고 있는 태양광발전시설, 풍력발전시설, 그리고 음식물 폐기물 처리장 악취문제 등 환경분야에 대한 날선 질의도 많았다.  

전동평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쌀값 하락과 벼 수발아 피해, 최근에는 구제역과 AI로 인해 힘들어하는 많은 분께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그 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적극 보답하기 위해, 그리고 영암의 더 큰 미래와 군민의 행복을 위해 4대핵심발전전략을 반드시 성공시키고, 조선경기 침체 등 줄어든 예산 확보를 위해 국도비 확보에 더욱 매진하는 것은 물론, 영암의 균형발전과 투명하고 청렴한 열린 행정으로 군민행복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